재건축연한 단축…노원·양천 `들썩`
서울 노원구와 양천구에 내년 재건축 연한 단축 수혜 단지가 대거 나오면서 해당 지역 부동산 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4년 9·1 대책에 따라 서울에서는 1987년 준공된 아파트 2만7764가구가 내년부터 재건축이 가능해진다. 이 중에서도 노원구에서는 6412가구, 양천구에서는 6247가구가 내년 재건축 연한을 맞는다.
노원구는 7호선을 통해 강남권으로 출퇴근할 수 있는 데다 중계동 학원가를 갖추고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점이 매력으로 꼽힌다. 양천구는 여의도·마포 출퇴근이 용이하고 교육환경과 거주만족도가 높아 중산층 수요 흡수가 가능하다.
노원구 주공2·3·4단지, 양천구 신시가지8·9·10단지가 수혜 단지로 꼽힌다.
윤지해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5층 이하 저층 물건은 재건축 진행 시 대지지분이 상대적으로 커 수익성이 높은 만큼 우선 매입 대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도봉 2893가구, 구로 2558가구, 강남 2386가구, 성동 1666가구, 영등포 1141가구, 서대문 1124가구가 내년부터 재건축 대상에 포함된다. 그러나 투자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고준석 신한은행 PWM 프리빌리지센터장은 "강북은 전반적으로 강남에 비해 재건축 가치 상승 여력이 크지 않아 특정 지역을 제외하고는 실수요 위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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