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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셋값 폭등에 위성도시가 뜬다

여행가/허기성 2016. 4. 25. 18:53

 

서울 전셋값에 내집마련.. 젊은층 위주 탈서울 행렬이주인구 18년만 최고치..

건설사 올 4만여가구 공급

서울 전셋값에 내집마련.. 젊은층 위주 탈서울 행렬
이주인구 18년만 최고치.. 건설사 올 4만여가구 공급

최근 서울 전셋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위성도시로의 '서울 엑소더스(Exodus)'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도 위성도시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분양에 나서고 있다.

24일 한국감정원과 통계청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3년 새 1억원이 오를 정도로 급상승하면서 서울을 빠져나간 인구도 1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 전셋값에 밀려 위성도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는 3억7342만원으로 3년 새 1억원 가까이 상승했다. 서울 강북이 평균 2억9000여만원, 강남이 평균 4억3000여만원이었다.

전세가 급증으로 '서울 엑소더스'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서울을 빠져나간 인구는 13만7000여명으로 조사됐다. 지난 1997년 17만8000여명 이후 18년 만에 최고치다.

이에 반해 경기도는 전국 최다인 9만5000여명이 증가했다. 특히 서울 접근성이 좋은 위성도시로 유입인구가 집중됐다. 경기도 순유입(전입-전출)이 가장 많은 5개 도시는 화성(5만669명), 하남(1만7145명), 고양(1만6746명), 남양주(1만3853명), 광주(1만1584명)이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4억원에 육박하면서 20~30대 젊은 층들이 비교적 저렴한 인근 위성도시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경기도 전입 인구 중 20~30대는 40.2%에 달했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전셋값 고공행진과 더불어 전세난이 심각해지면서 서울의 전셋값 수준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하남, 남양주, 고양, 화성 등의 위성도시가 주목을 받고 있다" 며 "특히 이들 도시는 교통망 확충으로 서울 접근성이 좋을 뿐 아니라 택지 및 도시개발이 이루어지면서 젊은 층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에서 연말까지 4만3000여가구

수도권 위성도시에 대한 수요층이 늘어나면서 건설사들도 공격적인 분양에 나서고 있다.
특히 총선 이후 하남, 남양주, 화성, 광주, 고양시를 중심으로 연말까지 47개 단지, 4만3000여 가구를 공급한다.동탄2신도시와 송산신도시가 조성되는 경기도 화성시에서는 가장 많은 20개 단지, 1만9000여가구가 공급된다.GS건설은 이달 화성시 동탄2신도시 A8블록에서 '동탄 파크 자이'를 분양한다. 지상 최고 15층, 19개 동, 전용 93~103㎡, 총 97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오는 6월에는 현대건설이 동탄2신도시 A42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동탄' 147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향동택지개발 및 한류월드도시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경기도 고양시에서는 8개 단지 81000여가구가 공급된다. GS건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은 이달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관광문화단지 M1.2.3블록에서 '킨텍스 원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49층, 15개동 규모의 주상복합물량으로 전용 84~148㎡의 아파트 2038가구와 전용 84㎡의 오피스텔 170실로 구성된다.

하남 현안지구, 미사강변도시 등 도시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경기 하남시는 연말까지 6개 단지, 4300여가구가 공급된다. 경기도 광주에서도 지역 내 첫 계획도시인 태전지구를 중심으로 연말까지 아파트 4개 단지, 3000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