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남태평양 바누아투의 펜테코스트 섬.
원조 번지점프를 만들어낸 나라이기도 합니다.
오늘 부터 2회에 걸쳐 맨땅에 헤딩하는 Land diving 축제를 소개할까 합니다.
4월부터 6월까지 펜테코스트 섬에서는 성인식의 일환으로 Land diving 을 합니다.
가끔 사망을 하기도 해 정부에서 규제를 했었지만, 관광객들의 끊임없는 요구로
다시 시작을 했습니다.
이번 축제엔 대형 크루즈쉽이 들어와 약 2,0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축제가 열렸습니다.
이날이 올해 마지막 축제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축제 현장중
바누아투 전통 밴드인 벌거벗은 스트링밴드의 모습과 여자들과 아이들의 전통춤
등을 소개합니다.
남자들을 보면 복장이 좀 민망하지요.
복장이라고 하기에도 그러네요.
남바라고 불리우는 국부가리개만 걸치고 있습니다.
완전히 벗은 것은 아닙니다.
이 남바를 입는(?) 것은 서양의 양복을 입는 거와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바나나 껍질로 남바를 만들거나 나무로 그 부분과 흠사하게 만들어 입기도 합니다.
이네들은 그 남바를 존중의 대상으로 여겨질 정도라고 합니다.
그럼 다소 민망하긴 하지만 바누아투 전통 밴드의 노래를 잠시 감상하실까요?
바누아투에 와서 첫번째로 올리는 동영상입니다.
이곳 인터넷 사정이 좋지 않이 동영상을 제작하고 올리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입니다.
저의 캠코더는 하드내장형이고 바로 엠펙으로 저장이 되기 때문에 동영상 편집기에서 지원을 하지 않아 편집하는데 애를 먹었지요.
다음멀티킷을 이용했는데 왠지 캠에서 받은 동영상이 보이지 않더군요.
한참을 원인 분석하던중 다음멀티킷은 엠팩을 지원하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다음은 인도우무비메이커로 시도를 해보았지만 계속 에러만 나 그것도 포기.
결국 두대의 컴퓨터를 이용해 한대에서 엠팩을 avi로 변환 후 다른 컴퓨터로 영상을 이동해 겨우 동영상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위의 조그마한 분량을 꼬박 이틀이나 걸려 만들어야 했으니...
한국에서 쓰던 프리미엄 동영상 편집기만 있었다면 문제 없었을텐데, 얼마전에 제 아들이 그 컴퓨터에 음료수를 쏟아 망가져 버려 수리불능...
어찌되었건 바누아투에서 조차 접하기 힘든 바누아투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소개하게 되어 기쁨니다.
다음 2부에서는 맨땅에 헤딩하는 세계에서 단 한군데 밖에 없는,
세계 최초의 번지 점프라 할 수 있는 Land diving을 소개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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