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역세권 고밀도 복합개발 추진]
이 지역은 일반인이 선호하는 강남권인데다 직장과 주거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직주근접형 부지여서 개발이 확정될 경우 부동산 시장에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1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강남구는 최근 △9호선 교보타워역~7호선 논현역 일대(강남대로변)와 △7호선 강남구청역~9호선 삼릉역 일대(선릉로변) 등 2개 지구를 역세권 고밀개발 후보지역으로 선정했다. 내년 개통 예정인 9호선과 분당선이 교차하는 삼릉역을 비롯, 이들 전철역 4곳은 모두 환승 역세권이다.
구는 이들 2개 지구가 시범 지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현황조사를 거쳐 서울시와 국토해양부에 지구 지정을 공식 요청할 계획이다.
구는 이들 지구에서 직장인, 신혼부부, 노인 등을 위한 소형 임대주택을 확대 공급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강남대로변은 서초구와 연접해있는 점을 고려, 서초구와 공동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역세권 고밀개발은 대중교통이 발달한 지역에 주택, 상업, 업무시설 녹지 공공시설 등을 복합개발하는 사업으로 일본 롯폰기힐스와 미국 맨해튼 등 선진국에는 많은 사례가 있으나 국내에는 아직 없다.
국토해양부는 앞서 3월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도심 역세권 등을 도시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한 뒤 실행 용적률 상향과 층고제한 완화 등을 통해 고밀 복합개발을 유도하겠다고 보고했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12월까지 대상지를 선정하고 내년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강남구 관계자는 "낙후되고 저층 단지가 밀집해 토지 효율이 떨어지는 지역을 고밀도로 개발해 임대주택을 확보하자는 취지"라며 "이명박 정부의 도심 재생정책에 가장 잘 맞는 강남구에서 역세권 고밀개발을 선도적으로 이끌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택공사와 토지공사도 국토부의 지시에 따라 고밀개발을 위한 역세권 거점지역을 물색하고 있으며, 우선 구로구 가리봉지구를 시범지구로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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