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캠핑버스테마여행

♣캠버스·1박~2박 여행일정 안내♣/♣부동산경제

국민대화>李대통령 "주택가격 더 떨어져도 돼"

여행가/허기성 2008. 9. 10. 11:28

 

★이명박 대통령은 9일 "주택 가격이 떨어지는 양상이라고 걱정들 하던데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조금 더 떨어져도 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밤 KBS1TV를 비롯해 MBC·YTN·MBN 등 4개 방송에 생중계된 '대통령과의 대화, 질문있습니다'에서 "필요하다면 다소간의 그린벨트를 좀 해제하고 땅값을 내려서 분양하면, 지금 분양 가격보다는 훨씬 싼 값으로 (집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사실 그동안 한국 주택이 너무 값이 높았다는 것을 전적으로 인정한다"며 "서민, 집을 처음 갖는 사람을 위해 국민주택 정도의 집을 도심 가까운 곳에 대량으로 지으면 민간 아파트 값도 통제되지 않겠느냐"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8·21 부동산 대책 이후 주택 거래가 끊기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8월에 조치를 취한 것의 영향이 지금 오고 있다"며 "부동산 정책을 발표한 것이 효과를 나타내려면 시기적으로 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새롭게 신도시를 만드는 것 보다 기존 도시에 (주택을) 짓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주택 가격 안정 효과, 일용 노동자들의 일자리, 주택 가격 안정 등의 목적을 두고 정책을 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새롭게 직장 생활을 시작하는 부부들이 멀리 신도시로 가면 생활을 못 한다"며 "이미 갖춰진 도시 내에서 재개발·재건축 통해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현재 도심 재개발, 재건축을 활성화시키려고 하고 있다"며 "정부는 무주택자나 신혼부부에게 주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임기 중에 반드시 지키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주택금융 위기설과 관련해서는 "한국에 주택 금융에 대한 위기는 없다고 본다"며 "미국·일본에서는 부동산에 대해 100% 시세대로 융자를 해 줬지만 한국은 50% 이상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대출을 받는 사람은 불평하지만 보수적으로 대출하기 때문에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더라도 금융 기관에 문제가 될 것은 없는 건전한 구조"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