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단지별로 차별화 뚜렷

판교 단지별로 차별화 뚜렷

등록일: 2006/01/31

판교신도시가 3월부터 분양을 시작함에 따라 수요자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9420가구가 한꺼번에 공급되는 데다 건설사도 다양해서 여러 가지 특징을 꼼꼼히 따져본 후 청약전략을 세워야 한다. 단지별 특성을 살펴본다. ◆ 담장없는 마을, 주공 ＝다른 아파트에 대비한 판교 주공아파트 특징은 '에너지 절감형'이라는 점이다. 옥외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고 빗물을 지하에 저장했다가 조 경용으로 재활용하는 등 관리비를 절약할 수 있다. '담장없는 열린 마을'을 모토로 주민 공동시설과 단지 내 편의시설을 대폭 늘린 것 도 눈에 띈다. 분양 2184가구, 임대가 1884가구로 모두 24~32평형이 주력평형이다. ◆ 참숯도배지 사용, 건영 '캐스빌' ＝서판교지역 남서울CC 인근에 들어서는 '건영 캐스빌'은 조망권과 녹지, 커뮤니티 공간 등에 역점을 두고 설계됐다. 타워형이며 24층 1개동, 25층 2개동으로 32ㆍ33평형 222가구로 구성된다. 참숯도배지 등 친환경 마감재는 기본이고 모든 가구가 광교산을 바라볼 수 있다. ◆ 산책로 연결 숲조성, 대광건영 '로제비앙' ＝판교 A4-1 블록 대광로제비앙 인근 에는 초ㆍ중ㆍ고교 용지가 자리잡고 있다. 로제비앙은 지상 18층에 24, 33평형으로 구성된다. 2ｍ 미만의 확장 가능형 발코니와 150~200여 평의 커뮤니티시설 공간을 확보한 상 태로, 가변형 벽을 통해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 발코니 최대화, 이지건설 ＝이지건설은 단지 내 녹지와 아파트 발코니로 승부를 건다는 전략이다. 친환경아파트와 첨단정보통신은 기본이며 단지 내 녹지율을 일반 아파트(40~50%)보다 훨씬 높일 예정이다. 발코니 면적은 허용하는 한도에서 최대한 넓혀 차별화하기로 했다. ◆ 교육단지 인접, 풍성주택 '신미주' ＝풍성주택은 판교 A15-1 블록에 33평형 1147 가구를 지을 예정이다. 이 단지는 20만평 규모 벤처단지와 인접해 있고 자립형 사립고와 특목고, 도서관 등이 들어서는 에듀파크와 가까운 것이 큰 특징. 단지 내에 초등학교가 있고 단지 앞에 유치원이 있다. ◆ 단지로 청계산물 유입, 한림건설 '리츠빌' ＝판교 A12-1블록에 위치하고 있으며 29∼34평형 1045가구로 이뤄진다. 단지가 서판교에 있고 금토산 공원에서 가까워 환경이 쾌적하고 운중천 등 조망이 뛰어나다. 회사측은 33평형 이상 평형을 3.5베이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을 고려했다. ◆ 한성종합건설 '필하우스' ＝판교 A2-1블록에 위치해 있고 32ㆍ33평형 268가구로 이뤄져 있다. 단지 뒤편 청계산에서 흐르는 물을 단지 안으로 유입시켜 물이 흐르 는 자연친화적인 환경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 인근에 대형공원 조성, 광영토건 ＝광영토건은 부영 계열사로 서판교지역에 모기 업 이름을 본따 '부영 사랑으로'(가칭) 공급한다. 23ㆍ32평형 371가구 15~21층 6개 동으로 구성되며 임대아파트다. 단지 내 테마 공원 등을 조성해 삶의 질을 높이도록 설계된다. ◆ 발코니 보조주방 설치, 대방건설 '노블랜드' ＝판교 A3-2 블록에 위치한 민간 임 대아파트인 대방노블랜드는 4개동(13~18층)이 모두 타워형으로 지어질 계획이다. 2 4, 32평형으로 구성되며 266가구 규모다. 대방노블랜드는 '친환경 아파트'를 표방 했다. ◆ 침실 발코니 2개, 모아건설 '미래도' ＝11-2블록의 모아 미래도는 금토산과 운지 천이 인접해 판교 신도시 내에서도 자연친화적인 단지로 손꼽힌다. 23~33평형 585가구로 구성된 임대아파트로 청약저축으로 청약 가능하다. 단지 내 녹지율이 53.39%에 이르며 단지 입구에 진입광장을 만들어 주민 활동에 이 용하도록 했다. ◆ 보조주방 설치, 진원이엔씨 ＝진원이엔씨는 판교 A11-1 블록에 민간 임대아파트 17~21층 6개동을 건설할 예정이다. 총 470가구가 24ㆍ33평형에 입주한다. 북으로는 운중천이 인접해 흐르고 남쪽으로는 야트막한 야산이 자리잡고 있다. 안 양방면 국도 57호선이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