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우리집은 정말 가난했었다.
내 기억으로는 너무 가난해서 한 방에 그것도
코딱지만한 방에서 모든 식구들이 같이 생활을 한 것 같다.
그것까지는 괜찮았는데
그 시절 초등학교 월 회비가
150원 300원 45원 600원
등으로 생활의 수준에 따라 금액이 다른시절이었던지라
난 그때 가난했기에 150원의 대상이었다.
얼마되지 않는 금액이었지만 그것도 내지를 못해
담임선생님으로부터 가끔씩 질책과
또 집으로 가서 가져오라는 지시를 자주 받았다.
집으로 가도 엄마는 계시지 않고...
엄마는 우리를 과부몸으로 혼자키우셔야 했기에
아침일찍 나가서 늦게까지 먹고 사는데 온 힘을 기울이셔야
우리들 형제지간은 겨우 입에 풀칠을 할 수 있었다.
집에 가본들 아무도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어린 마음에 선생님께 사실대로 이야기 하는게 싫어서
집에가서 우두커니 앉아 있다가
다시 학교로 돌아오곤 했던 기억이
참 많이 난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는 누구나 다아 가난했고
못살았기에 그리 비참하다는 생각은 안 들었던같다.
그러나 난 그 가난을 통해서
생존을 배웠다.
지금 우리 아이들이 껶고 있는 이 어려움이
훗날 살아가는데 커나큰 생존의 힘이 되었으면 하는게
이 엄마의 큰 바램이다
아마도 잘 할 거고
그리고 난 그걸 굳게 믿고있다.
산소처럼... 2006.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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