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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투자 아직도 괜찮을까

여행가/허기성 2006. 9. 30. 16:31

          

 

용인 투자 아직도 괜찮을까
 
판교신도시 중대형 평형 아파트 분양이 임박하 면서 인근 지역인 용인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다.
용인은 '버블세븐'으로 지목될 정도로 최근 가격이 급등했던 지역으로 3월 판교 중소형 아파트 분양도 가격 급등에 큰 영향을 미쳤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 중대형 아파트 분양을 앞두고는 용인의 집값은 조용해 판교 후광 효과가 없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 용인, 연초 급등하다 버블 거론후 잠잠 = 용인의 집값은 연초까지만 해도 급 등 양상을 보였으나 지난 5월 '버블세븐'으로 지목된 이후에는 조용한 편이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따르면 버블세븐으로 지목되기 이전까지 용인의 집값은 연초대비 1 3.9% 올랐지만 이후에는 1.7% 가량 오르는 데 그쳤다.
8.31 대책이후 1년동안의 집값상승률을 분석한 스피드뱅크의 자료에 따르면 용 인은 16.9% 상승했다.
대부분 버블세븐으로 거론되기 이전에 올랐다.
용인지역 집값이 안정을 보이는 것은 매수세가 줄어든 게 가장 큰 요인이다.
버블세븐으로 발표되면서 앞으로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는 수요자들의 기대와 함 께 6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대출규제까지 가해지면서 중대형 아파트가 많은 용인 의 수요를 감소시켰다.
그러나 부동산 전문가들은 용인의 집값 안정을 다른 시각에서도 보고 있다.
판교 중.대형 평형 분양에서 떨어진 수요자들은 용인 등으로 몰릴 수 밖에 없으 며 이렇게 되면 더 비싼 값에 팔 수 있기 때문에 매물을 내놓지 않았으며 급매물 위 주로 거래되다보니 집값이 안정을 보인 것은 당연했다는 분석이다.

◇ 전문가들은 "아직도 투자 메리트 있다" = 부동산 전문가들은 아직도 용인의 메리트는 있다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우선 판교, 광교 등 인근에 2기 신도시가 계속 들어선다는 게 이유로 꼽힌다.
판교는 분당보다 투자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수원의 북동쪽에 위치 하게 될 광교 신도시도 내년 말께는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로 인해 이들 2개 신도시의 중간에 위치한 신봉지구, 성복지구 등 용인에 있 는 지역들이 새로 주목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용인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교통난도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용인간고속화도로, 영덕-양재간 고속도로가 건설되며 서울 강남과 양재역- 판교-분당구 정자동으로 연결되는 신분당선이 수원 광교까지 연장되게 됐다.
또 용인내 경전철 건설과 신분당선 개통. 기흥-수지간 도로 건설도 예정됐거나 진행중이다.
그러나 부정적인 요인도 있다.
그동안 용인의 집값이 크게 상승했다는 사실과 6억원초과 중대형 아파트가 많아 대출규제의 영향이 크다는 점, 올해에만 2만2천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라는 점 등이 다.
유엔알컨설팅 박상언 대표는 "용인지역은 현재 나와 있는 매물은 별로 없는데 최근 아파트 매수를 문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아직까지 투자 메리트가 있는 것으로 상담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