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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경기·서울·인천 ‘1시간 생활권’ 된다

여행가/허기성 2008. 2. 22. 19:05

경기·서울·인천 ‘1시간 생활권’ 된다


경기도·서울·인천 등 수도권 내 교통 여건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21일 수도권의 출퇴근 시간을 30분 이상 줄이기 위해 현재 서울시가 시행하고 있는 중앙버스전용차로제를 경기도와 인천에 확대한다는 내용을 포함한 ‘수도권 광역교통 개선대책’을 내놨다.

인수위에 따르면 수도권 간선도로의 지정체를 해소하고 승용차 출퇴근을 줄이기 위해 버스전용차로제를 확대하고 거점운행 광역급행버스 제도를 도입한다.

광역급행버스 도입과 함께 인수위는 공영 환승주차장 설치와 환승터미널 복합개발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경부고속도로 수도권 구간의 경우 평일에도 버스전용차로를 도입하고 현재 9개 노선에 불과한 경기도와 서울 간 버스전용차로도 23개 노선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인수위는 이 같은 개선대책이 정착될 경우 용인에서 광화문까지 버스로 출퇴근 하는 시간이 1시간 20분에서 1시간 이내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일부 역을 무정차로 통과하는 광역급행열차를 도입, 경의선·경원선·중앙선에서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인수위는 수도권 통근시간 30분 단축으로 인한 연간 편익을 2조5천억원으로 추산했으며, 이에 따른 수도권 대중교통 수송분담률도 현행 48.6%에서 2020년 60%로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지자체간 교통정보 시스템을 연계하는 ‘수도권 지능형 교통시스템(ITS)´을 구축한다.

지능형 교통시스템은 ▲수도권 광역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 ▲교통정보 안내전화 서비스 통합 ▲서울시 권역별 주차정보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스마트 교통카드 사용 확대 등이 주요 내용이다.

광역버스정보시스템은 자지체간 버스정보를 연계해 광역단위로 버스운행 정보를 제공하고 버스의 정시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인수위는 2009년 4월까지 경기·서울·인천에 BIS를 구축하고 정류장에 버스 도착예정시간, 현재위치 등을 제공하는 안내전광판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수도권 교통카드를 경기도 좌석버스까지 통합·적용하는 사업도 연내에 추진된다. 이는 지난해 7월 도가 실시한 ‘수도권통합요금제’가 확대된 개념으로 좌석버스 통합요금제에 소요되는 총 사업비 800억원은 서울시 지방비로 충당할 방침이다.

한편 인수위는 3월 중으로 청와대에 수도권 광역교통 전담반을 구성하고 6월부터 개선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출처 : 경기·서울·인천 ‘1시간 생활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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