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충남 행정중심복합신도시(세종신도시)를 잇는 제2경부고속도로가 이르면 2011년 착공할 전망이다.
또 사업 방식은 민자사업이 아닌 공기업(한국도로공사) 자체 사업으로 바뀐다.
25일 정부와 도로공사 관계자는 "제2경부고속도로를 민간 건설사들이 제안했지만 이를 공공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하기로 방향을 바꿨다"고 밝혔다.
제2경부고속도로는 '송파-용인-안성-천안-세종신도시'를 연결하는 총 연장 128.8㎞로 사업비용은 약 5조원으로 추산된다.
단계별로 송파-용인을 잇는 1단계 사업은 오는 2015년, 용인-천안을 연결하는 2단계 사업은 2017년에 각각 완공될 계획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현재 KDI(한국개발연구원)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동시에 진행해 1단계사업이 2011년 착공한다"
고 설명했다.
2단계 사업은 2년 후인 2013년 첫 삽을 뜰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경부고속도로가 포화상태에 다다른 만큼 가급적 빨리 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 사업이 더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
이에 앞서 국토부 이재균 2차관은 "새로 지정된 오산세교 신도시 입주에 맞춰 제2경부고속도로 완공을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애초 민자사업으로 이를 건설하려했지만 △최소운영수입보장제 축소에 따른 민간참여 저조 △서울과 행복도시를 연결한다는 상징성 등을 이유로 사업방식을 변경했다.
이에 대해 복수의 정부 관계자는 "정부 재정사업이 들지 않는 공기업자체투자 사업으로 추진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도공 관계자는 "정부에서 얼마나 재원을 대줄 지는 모르겠지만 공사채나 외화채 발행을 통해 자체적으로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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