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에너지 연구센타 12만평 들어선다

신·재생에너지 연구사업 본격화

복합청정에너지연구센터 착공…내년 12월 준공

2008년 08월 11일 (월) 13:18:02 이기영 기자 kylee@wonjutoday.co.kr

▲ 복합청정에너지 연구 및 실증센터가 건립되는 한라대 내 예정부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위한 복합청정에너지 연구 및 실증센터(이하 연구 및 실증센터) 착공식이 지난 1일 한라대학교 신축현장에서 열렸다. 원주시는 사업비 47억원(한강수계기금 28억2천만원, 시비 18억8천만원)을 들여 부지면적 5천600㎡에 지상3층 규모의 연구 및 실증센터를 신축한다고 밝혔다. 내년 12월경 준공예정이며 기업연구소, 전력IT 연구실, 전력제어연구실, 열역학연구실, 성능평가 시험시설이 들어선다. 연료전지와 복합발전시스템 연구 개발공간으로 복합발전시설 보급과 1~3Kw급 가정용 발전시스템 개발 등이 이뤄진다. 이와함께 미래 에너지 흐름이 석유에서 천연가스를 거쳐 수소를 기반으로 하는 신·재생에너지 시대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돼 연구와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복합발전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연구 및 실증센터가 건립되면 (주)오션택, (주)윈텍오토메이션 등 6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며 별도의 창업보육센터를 마련해 벤처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한라대학교는 인력양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관련학과 신설을 준비하고 있다. 원주시 이인제 에너지관리담당은 "새로운 에너지를 연구·개발할 수 있는 연구 및 실증센터가 완공되면 효율적인 에너지를 생산,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청정 강원도의 이미지에 맞게 친환경에너지를 생산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복합발전시스템이 설립되면 연료전지 등 국가산업을 이끌어갈 수 있는 주도권을 원주에서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원주시는 내다보고 있다. 원주시는 대학과 연구소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친환경적인 지식기반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