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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가 감정가보다 낮은 아파트, 더 싸게 사려면

여행가/허기성 2013. 10. 22. 06:13

시세가 감정가보다 낮은 아파트, 더 싸게 사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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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매시장은 주변 시세보다 싼값에 아파트를 살 수 있다는 점에서 내집마련 수요자라면 관심가져볼 만하다. 때론 시세의 반값에도 아파트를 구입할 기회를 얻는다.

 

서울 양천구 목동 314번지 목동8단지 전경 

 7일 경매전문업체 부동산태인(www.taein.co.kr)에 따르면 이달 22일 서울 남부지법7계에선 양천구 신정동 314 목동8단지 55㎡(이하 전용면적) 2회차 경매가 진행된다. 최저 입찰가는 감정가(3억6500만원)의 80%인 2억9200만원이다.

 같은 면적의 주변 아파트 시세는 3억7250만~3억9250만원으로 이 아파트 감정가가 오히려 싸다. 지난해 12월 같은 단지의 동일 면적은 감정가(4억3000만원)의 82%(3억5050만원)에 낙찰됐다.

 20층 중 1층에 위치한 이 물건은 올 6월까지 관리비가 미납되지 않았고 임차인도 없다. 인근에 서정초등학교가 있다. 지하철 5호선 목동역과 인접했다. 양천구청과 양천세무서 등도 인근에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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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상계동 1277번지 휴플러스 수락 한신아파트 전경

 앞서 이달 21일에는 북부지법8계에서 노원구 상계동 1277 휴플러스 수락 한신아파트 85㎡의 2회차 경매가 진행된다. 감정가는 2억7000만원이며 최저가는 2억1600만원(80%)이다. 인근 같은 면적의 시세는 3억1500만~3억8000만원으로, 이 아파트 감정가격이 최고 1억원 이상 낮다.

 지난해 11월 같은 단지 동일 면적의 경매물건이 감정가(3억8000만원)의 74%(2억8288만원)에 낙찰됐다. 14층 중 1층으로 방 3개에 거실, 주방, 욕실 겸 화장실 2개 등으로 구성됐다. 수락산공원 초입으로 지하철 7호선 수락산역이 가깝다. 인근에 노원초등학교가 있다. 올 7월까지 19개월간의 관리비 391만원이 체납중이어서 추가 체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현재 보증금 2000만원의 임차인도 거주중이다.

앞서 이달 16일에는 남부지법3계에서 영등포구 문래동6가 55-1 문래현대6차 85㎡의 2회차 경매가 진행된다. 최저가는 감정가(3억660만원)의 80%(2억928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