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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재개발·재건축 5000가구 쏟아져

여행가/허기성 2014. 4. 10. 06:35

올봄 재개발·재건축 5000가구 쏟아져

다음 달까지 전국에서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5000여가구가 분양 시장에 쏟아진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9일 "올해 4~5월 공급될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는 17개 단지에 모두 5049가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재건축이 9개 단지(2389가구), 재개발은 8개 단지(2660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분양 물량이 170%(1870가구) 늘었다.

이달에는 서울 강남권에서 대형 건설사들이 2개 단지(團地)를 선보인다. 삼성물산은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서 고덕시영을 재건축한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3658가구)를 분양한다. 대림산업은 강남구 논현동 경복아파트를 헐고 아크로힐스 논현(368가구)을 공급한다. 두 아파트 모두 분양가를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할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양천구 신정동 신정4구역 목동힐스테이트(1081가구)와 강서구 공항동 긴등마을을 재개발한 마곡힐스테이트(603가구)를 동시에 분양한다.5월에는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용산역 전면3구역과 북아현뉴타운 1-2구역에서 각각 195가구, 928가구를 공급한다.

'닥터아파트' 권일 리서치팀장은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도심에 있어 대부분 교통이나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면서 "브랜드와 단지 규모, 분양가 등을 따져보고 실수요자 위주로 청약에 나서 볼 만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