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투자처 기업도시 마곡·상암·판교 - 부동산의 미래
기업도시란 기업과 협력업체가 특정 산업을 중심으로 자리를 잡고 주택, 교육 및 의료시설, 각종 생활편의시설 등을 고루 갖춘 일종의 자족형 도시를 말한다. 기업이 투자 계획을 가지고 도시를 개발한 뒤, 상당수의 인력과 자본을 기업도시로 이전해 가며, 개발기간이 비교적 짧고 도시개발과 기업투자가 동시에 이루어진다.
우리나라의 기업도시의 유형은 산업교역형, 지식기반형, 관광레저형 및 혁신거점형으로 구분되며 대표적인 기업도시로는 지역균형개발의 일환으로 개발된 원주기업도시, 충주기업도시, 태안기업도시, 무주기업도시, 전남기업도시, 영암-해남기업도시 등이 있다.
외국에서는 이미 형성된 유명한 미국의 실리콘밸리, 프랑스의 니스, 일본의 도요타 등을 들 수 있고, 한국에서는 삼성전자의 탕정 기업도시와 LG필립스LCD 파주 기업도시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서울지역에 기업도시가 있다면 어떨까? 미래의 마지막 투자처는 번창하는 기업이 있는 곳이다.
새로운 산업도시가 형성되면서 주거단지도 함께 건설되기도 하고 기존 주거지와 각종 편의시설 들이 들어서면서 자족도시로서 기능을 하게 된다. 기업도시가 들어서면 지역주변의 인구들이 유입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인구수요의 진입으로 해
당 지역은 개발지가 되어 지역 내 부동산 가격을 움직인다. 기업도시와 비슷한 기업타운이 있는데 수도권지역에 대기업들이 업무단지를 집중 배치해 기업타운을 만들면 지역경제와 이미지를 결정해서 기업을 상징하는 지역이 되어 부동산가격을 좌우하게 한다.
서울 강남역의 삼성전자 등 협력업체 들 8만명 이상 상주하는 삼성타운이 들어서면서 주변의 서초 아파트 재건축 시공권도 삼성으로 넘어가 삼성브랜드를 달면서 삼성타운을 완성하였다. 잠실은 롯데타운으로, 제1, 2 롯데월드, 롯데백화점, 롯데캐슬골드가 모여있다. 바로 앞 잠실5단지 재건축을 롯데가 시공권을 가져갔다면 더 넓은 롯데브랜드를 가져갈 수 있었을 것이다.
서울 마곡지구는 LG전자가 차지했다. LG 사이언스파크를 만들어 ‘마곡에서 일한다’라고 하면 모두가 부러워 할 수 있도록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한다. 마곡지구에서 2017년 입주를 시작해 2020년까지 LG연구인력만 1만 8천명 이상 근무할 예정이다.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도 관심대상이다. 현대자동차에서 일본의 토요타, 독일의 폭스바겐, BMW 처럼 자동차 복합 전시장을 마련한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어, 삼성 등 다른 대기업과 치열한 입찰경쟁이 될 전망이다. 이렇게 하나의 대기업을 상징하는 도시가 있지만, 작은 기업들이 모여 있는 산업도시가 있다.
서울 마포상암지구는 난지도와 그 주변 주택지역을 디지털미디어 업무지구로 개발하여 CJ, KBS, SBS방송사와 동아, 중앙, 한국일보 등 신문사 등이 입주하면서 6만명 이상 인원이 상주한다. 단일 대기업이 입주한 것은 아니지만 기존 인근 상암택지개발지구와 맞물려 작은 기업도시를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경기도 성남 판교는 삼평동 일대를 연구시설업무 용지로 테크노밸리를 개발하고 삼성, SK, 안철수,미래에셋, 넥슨 등 대기업과 인터넷 벤처 기업들이 입주하여 상주인구 8만면이상이 된다. 또한 동판교 서판교로 이어지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와 함께 조성해서 하나의 기업도시를 만들었다.
강서 마곡지구는 서울 마지막 개발지로 100만평의 부지에 지식혁신도시를 만든다는 개념으로 지하철 5호선, 9호선,공항철도 망을 이용하여 주택개발지 엠밸리와 함께 개발하여 직주근접 자족도시인 산업도시로서 LG, 코오롱, 대우조선해양, 이랜드, 넷센타이어, 등 55개 기업이 입주하기로 하였고, 이화여대종합병원, 신세계 멀티몰 등 필요한 모든 시설이 입주하는 기업도시를 만들고 있다.
마곡지구는 상주 인구 16만명으로 서울 마포상암지구보다 2배, 1.5배 이상 많은 기업도시로서 기업과 자연(서울 화목원은 여의도공원의 2배크기)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개념의 도시형태를 띠고 있어, 미래의 새로운 인구 유입과 안정된 소득구조를 가진 작은 도시로서 상암지구나 판교테크노밸리처럼 마곡지역 내 부동산가격은 지속적인 가격상승을 예상할 수 있고 인근지역도 그 득을 볼 것이다.
이미 서울 마포상암지구와 판교 테크노밸리의 후광으로 인근 아파트가격과 상가 임대료 상승을 지속하고 있고 젊은 층의 유입이 현저하게 많아 미래에도 가장 가치가 높은 젊은 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서 마곡지구도 이제 시작하는 도시로서 아직 미성숙이지만 기업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큰 상승기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 지역에 대하여 투자관심을 가지는 것이 앞으로의 투자뱡향에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개발지에서 나타나는 가격상승으로 인한 이득은 임대하는 사용가치보다는 소유로 매매차익을 볼 수 있는 자본가치가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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