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서·문정 일대 도시계획 가이드라인 수립
서울시가 내년 2016년 초 예정된 수서발 KTX 개통을 앞두고 개발붐이 일고 있는 수서·문정 일대 도시계획의 가이드라인을 수립한다.
서울시는 수서역 일대에 그린벨트이 산재해 있는데다 문정지구, 보금자리 주택 개발 등이 진행 중이어서 주택 수요·공급에 그동안 신중한 입장을 견지해왔다. 하지만 주변 개발이 어느 정도 진행된데다 수서역 개통을 앞두고 있는 현 시점이 이 일대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선제적 가이드라인이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수서·문정 지역을 업무·R&D·생산·물류기능이 융합된 '미래형 복합 도시'로 개발한다는 장기적 방향성을 갖고 있다. 개발 대상지는 수서역사부지를 비롯해 역사 남측부지와 수서차량기지를 아우르는 약 60만㎡ 규모다.
서울시가 만드는 가이드라인에는 ▲수서·문정 일대의 현황조사 및 지역특성 분석 ▲지역중심 육성을 위한 '비전 및 목표' 설정 ▲수서·문정 지역중심의 '종합관리구상' 마련 ▲수서역 일대의 '마스터플랜' 수립 ▲계획의 체계적 추진을 위한 '실현방안' 마련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서울시는 3월 중으로 '수서·문정 지역 육성 종합관리방안'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하고 용역 진행 과정에서 종합관리방안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또 계획 수립 과정에서 국토교통부, 강남구 등 관계 기관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긴밀한 협의를 추진할 예정이다.
류훈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서울의 마지막 남은 가용지 중 하나인 수서·문정 지역은 매우 전략적으로 접근해야할 지역으로 개발제한구역 등 지역 특수성을 고려해 산업 활력과 환경 가치가 공존하는 미래형 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개발의 사업적 효과는 물론 지역 주민을 존중하는 '따뜻한 개발', 우리 세대를 넘어 미래 세대까지 고려한 '떳떳한 개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지하철 수서역 일대를 물류·업무·R&D(연구개발) 기능이 융합된 ‘미래형 복합도시’로 개발하기로 했다.서울시는 ‘수서·문정지역육성 종합관리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내년 초로 예정된 수서발 KTX 개통을 1년여 앞두고 중장기 관점에서 수서역 일대 개발을 고민해야 한다는 판단이 담겨 있다.
육성 종합관리 대상 지역은 수서 차량기지(60만㎡)를 포함한 340만㎡ 규모의 부지다. 핵심은 연결과 역세권이다. 서울시는 KTX 수서역을 동남권 유통단지와 가락시장 등 기존 시설과 연계해 물류 중심지로 개편할 계획이다.
2009년 문을 연 동남권 유통단지는 가든파이브 등 복합쇼핑몰로 채워졌지만 손님들의 발길이 뜸하다. 서울 남쪽에 치우쳐 있어 교통을 비롯한 주변 여건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KTX가 개통되면 쇼핑 등 다양한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시설 현대화 사업이 진행 중인 가락시장을 묶으면 대규모 물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다는 게 서울시의 분석이다.
서울시 산하 SH공사가 주도하는 문정도시개발사업도 KTX 수서역과 연계해 개발한다. 이곳에 법원과 검찰청 등 공공시설 이전이 완료되면 법조타운 등 업무 시설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해당 지역을 IT 기업을 포함한 R&D 복합지역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류훈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KTX 수서역 일대는 가락시장, 동남권유통단지 등을 연계하는 전략적 개발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미래형 복합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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