솟구치는 전세금…서울 ‘전세 난민’들이 눈 돌린 곳은?
전세금 고공행진에 서울을 벗어나 경기지역으로 눈을 돌리는 ‘전세난민’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수도권에서 서울 거주자들의 아파트 매매 거래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고양시로 나타났다.
27일 국토교통부의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 지역에서 서울 거주자의 아파트 구매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고양시로 2884건이었다. 이어 남양주시(2224건), 용인시(2186건), 수원시(1533건), 성남시(1496건), 김포시(1436건), 부천시(1216건), 의정부시(1215건), 광명시(1050건), 안양시(931건) 등의 순이었다.
이날 현재 서울의 평균 전세금은 KB부동산 시세 기준 3.3㎡당 1029만 원이다. 2년 전인 2013년 1분기(1~3월) 3.3㎡당 841만 원보다 약 188만 원 뛰었다. 2년 전 전세로 살던 세입자가 같은 집에 살기 위해 전세 계약을 연장한다면 전용면적 84㎡ 기준 추가 자금이 6000만 원 이상 필요한 셈이다.
재건축 이주수요 등으로 인한 전세금 상승에 범(凡)강남권 세입자들이 강남권과 인접한 수도권으로 눈을 돌리며 이들 지역의 주택 매매가격과 전세금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월 수원시 권선구의 주택 매매가격은 지난해 말보다 0.56% 오르면서 경기 지역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영통구 역시 같은 기간 0.55% 뛰었다. 전세금은 1월 한 달 동안 영통구가 0.91%, 권선구는 0.82% 각각 올랐다. 용인시 수지구도 주택 매매가격은 0.43%, 전세금은 0.5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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