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60% "한국 싫어" 중국인 66% "한국 좋아"
한·중·일 3국 국민 사이에서 서로에 대해 호감보다는 혐오감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외교부가 삼정KPMG에 의뢰해 동북아 동남아 유럽 북미 등 전 세계 14개국 성인 남녀 56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11월 사이에 벌인 설문조사 결과 일본은 '혐한, 혐중' 인식이, 중국은 '반일, 친한' 감정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일본 국민의 59.7%가 한국에 대한 혐오를 나타낸 반면 호감은 14%에 불과했다. 중국 국민은 65.8%가 한국에 대해 호감을 나타냈고 혐오는 9%에 그쳤다.
또 일본 국민의 77.7%는 중국을, 중국 국민의 41.7%는 일본을 혐오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일본 국민의 5.8%, 중국 국민의 35%만이 상대 국가에 대한 호감을 나타냈다.
일본 국민이 평가한 호감도 순위에서 한국(16위) 중국(18위) 등은 모두 하위권에 머물렀다. 중국 국민이 평가한 호감도 순위에서는 한국은 5위를 차지한 반면 일본은 19위로 꼴찌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에 대한 이미지 조사에서는 말레이시아가 72.7%로 가장 높은 호감도를 나타냈고, 일본이 14.3%로 가장 낮은 호감을 보였다.
삼정KPMG 측은 "중·일 간 혐오 수준에 비해 두 국가의 한국에 대한 경계심은 비교적 낮아 동북아 협력 구도를 위해서는 우리나라 역할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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