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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주택거래 90% '뚝'

여행가/허기성 2015. 12. 16. 21:37

12월 주택거래 90% '뚝'

강남3구·노원·대구 등 매매계약 하루 평균 1건도 안돼

계절적 비수기에다 강화된 주택담보대출이 내년 2월부터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올 12월 들어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주요 지역에서 체결된 아파트 매매계약 건수가 하루에 한 건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주요 지역도 올 12월 계약체결 건수가 지난해 12월에 비해 90%가량 감소했다.

16일 서울경제신문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등록된 지난 2014년과 2015년 12월(2015년은 12월15일까지) 서울 강남3구(개포동 6개 동)·강서구·노원구, 대구, 부산 일부 지역의 아파트 매매계약 체결 건수와 위례·광교·동탄2·김포 한강신도시의 분양권 전매계약 건수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본지 분석 결과 우선 강남3구(개포·대치·반포·잠원·가락·잠실동)의 경우 지난해 12월 총 411건의 아파트 매매계약 체결이 이뤄졌지만 올 12월에는 15일 현재 12건으로 뚝 떨어졌다.

이 같은 현상은 다른 지역도 예외는 아니다. 강서구 마곡지구, 노원구 상계동 등 올해 들어 매매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곳들도 올 12월 들어 매매계약 체결건수가 급락했다.

허윤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12월 들어 거래가 크게 줄어든 것은 금리인상 가능성과 금융규제 강화 등이 미리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내년에 급격하게 시장이 위축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