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개발 회사 'SK디앤디'의 변신
SK그룹의 부동산개발 회사인 SK디앤디가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을 키우며 ‘그린 디벨로퍼’로 변신하고 있다. 2015년 상업 가동을 시작한 30MW 규모의 제주도 가시리 풍력발전소에 이어 경북 울진군 현종산에 61MW급 대규모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한다.
SK디앤디는 울진풍력주식회사와 2000억원 규모의 시공·설계(EPC), 운영·정비(O&M)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2007년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던 울진군 매화·기성면 등 현종산 일대에 3.6MW급 풍력발전기 17기를 설치해 총 60.6MW 용량의 대규모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한다. 2018년 6월 완공되면 울진군 내 2만5000여 가구 등 5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이 생산된다. 울진군은 풍력발전소와 연계해 자전거 트레킹코스·다목적광장·철쭉꽃공원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오피스빌딩을 리모델링해 되파는 사업을 진행하던 SK디앤디는 2012년부터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현재 전남 영암 F1경기장 태양광발전소, 대구 하수처리장 태양광발전소 등 태양광 사업과 풍력발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2413억원 중 신재생에너지 매출은 123억원, 올해는 전체 매출 2700억원 이상 중 200억원대로 추정된다. 2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 중인 가시리 풍력발전소에선 100억원 이상의 연매출이 나온다.
SK디앤디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사업도 결국 부지 선정이나 인·허가를 따내는 게 핵심”이라며 “부동산 개발 사업에서 축적된 경쟁력을 활용해 10년 내에 500㎿ 이상 규모의 국내 최고 풍력발전사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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