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일상생활을 하면서 알게 모르게 많은 세금을 내고 있습니다.
사업을 해서 돈을 벌었으면 소득세를, 집이나 자동차를 가지고 있으면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자동차세를 납부하고 있습니다.
또한, 물건을 사면 그 값에 부가가치세가 포함되어 있고, 술값에는 주세가, 담배값에는 담배소비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국 건국의 주역 중 한 사람인 벤자민 플랭클린(1706~1790)은 “인간에게는 피할 수 없는 구 가지가 있다. 하나는 죽음이고, 다른 하나는 세금이다”라며 세금의 중요성에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세금에 대하여 무관심하거나 회피하기보다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내야 하는 세금에는 어떤 것이 있으며 그 세금을 적정하게 내고 있는지 관심을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 우리가 부담하는 세금, 다양합니다.
세금은 국가에서 걷는 국세와 지방자치단체에서 거두는 지방세로 구분되는데 국세란 국가의 살림살이를 위하여 국가가 국세청과 관세청을 통하여 걷는 세금으로서 소득세, 부가가치세, 관세 등이 있습니다. 지방세는 특별시, 광역시, 도, 시․군․구 등 지방자치 단체가 관할 주민에게서 걷는 세금으로 취득세, 등록세, 자동차세 등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조세는 국세 1개, 지방세 16개로 총31개가 있으며, 이 중 국세청에서 걷는 세금은 국세 중에서 제외한 14개 세목입니다.
1인당 조세부담액, 국민 1명이 실제로 납부한 세금이 아닙니다. | |||||||||
| |||||||||
■1인당 조세부담액에 대한 이해
■1인당 조세부담액 통계의 문제점 1인당 조세부담액은 이해하기 쉽다는 점에서 일부 언론 등에서 국민의 조세부담 지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제적 비교 기준도 아닐 뿐만 아니라 지나친 단순화로 세금 부담의 실상이 잘못 전달되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근로자의 경우에도, 연말정산시 과세표준이 있는 자만을 대상으로 할 때, 1인당 평균 세부담액은 142만원이지만, 상위 20%가 근로소득세의 75.5%를 부담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이 계층간 세부담의 격차가 크고, 자영업자와 근로자 중 50% 정도는 세금을 전혀 내지 않으며 대부분의 세금도 상위 10% 소득계층에서 납부하는 현실이 1인당 조세부담액에는 전혀 반영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경제규모의 지속적인 확대로 인한 소득수준의 향상으로 전체적인 조세규모는 자연적으로 증가하게 되므로 1인당 조세부담액은 계속해서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1인당 조세부담액을 가지고 실질적인 조세부담을 평가 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렇듯 1인당 조세부담액은 조세부담의 실상을 일반국민에게 잘못 전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OECD에서는 국가 간의 세금 부담 등을 비교할 때 국민경제 전체의 조세부담 정도나 실제 준조세를 포함한 국민부담 정도를 비교하는 조세 부담률과 국민부담률 지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
[가정맹어호(苛政猛於虎) ] |
▲ 우리나라 조세체계도 |
'³о부자의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년 집값 5% 안팎 오를 것"… 중개업소ㆍ네티즌 설문조사 (0) | 2006.12.25 |
---|---|
LA 부동산 투자, ‘막차’ 탈라 (0) | 2006.12.19 |
빨라진 서울길…개발 기대로 ‘들썩’ (0) | 2006.12.11 |
용인 동북부 (분당규모)500만평 신도시 초읽기로.. (0) | 2006.12.07 |
부동산 최후의 승자, 미아리 포주들 (0) | 2006.1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