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석사구역 제2의 도약 꿈꾼다

[춘천]석사구역 제2의 도약 꿈꾼다		(  2008-9-24 기사 )

611경자대대 부지 3만910㎡ 개발 승인 … 발전 가속화 기대

【춘천】그동안 군부대 주둔으로 지역발전이 정체됐던 석사동 611경자대대 부지 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춘천시는 석사동 611경자대대 부지 9만9,000㎡ 중 강원대 시설부지를 제외한 3만910㎡에 대한 도시개발사업이 지난19일 도의 도시계획위원회 승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말까지 군부대가 이전하면 우석초등학교 뒤편에서 석사교차로까지 300m 구간에 보행자 전용도로를 포함한 4차선 도로를 개설, 애막골에서 석사동으로 이어지는 도로 구간을 직선화할 계획이다.

또 군부대 이전 부지협의와 병행해 실시설계 등 후속 조치에 들어가 군부대 이전과 동시에 개발사업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611경자대대 부지를 개발하는 석사구역 택지개발사업은 이미 완료된 인근 석사3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해 도로, 공원, 주차장, 녹지 등의 공공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611경자대대 부지가 개발되면 석사동과 효자2동 도심이 확대 연결돼 그동안 정체돼 온 이 지역의 발전이 가속화되고 후평동∼석사동 간 교통난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와 군부대 측은 2007년 부대의 외곽 이전을 합의했으며 현재 이전 부지를 놓고 협의중이다.